2026 고용장려금 (청년채용, 육아휴직, 정규직전환)

2026 고용장려금
출처 : Pixabay

직원이 다섯 명도 안 되는데 지원금 같은 게 저희한테도 해당이 될까요?

솔직히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대표님한테 비슷한 질문을 드렸다가 "우린 너무 작아서 안 돼"라는 말을 들었거든요.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 회사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었어요. 그냥 몰랐던 거였죠.
2026년 고용장려금 제도, 생각보다 훨씬 문이 넓습니다.

청년 채용하면 720만 원? 진짜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라는 게 있습니다. 실업 상태였던 청년을 6개월 이상 고용하면 1년 동안 최대 720만 원을 주는 제도예요.
여기서 '실업 상태'가 뭔지가 좀 중요한데요, 채용일 기준으로 직전 4개월 이상 고용보험 가입 이력이 없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전 직장 퇴사하고 4개월 이상 쉬고 있던 청년을 뽑으면 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직원 5명 이상인 회사만 된다"는 말에 미리 포기하시는데, 제조업·건설업·운수업·출판업 같은 일부 업종 제외하고는 5명 미만 소규모 회사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지인 중에 직원 세 명짜리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대표님이 올해 청년 한 명 채용하면서 이 지원금 받으셨어요. "설마 우리 같은 데가?" 하셨다가 진짜 되더라고요.
나이 조건은 만 15세~34세, 남성은 군 복무 기간만큼 연장돼서 최대 만 39세까지 됩니다. 지원 인원은 현재 고용보험 가입자 수의 50%까지니까, 직원 9명이면 최대 5명까지 신청 가능하고, 풀로 받으면 3,600만 원이에요.

육아휴직 쓰는 직원이 있으면, 오히려 회사에 돈이 들어옵니다

출산육아기고용안정장려금, 이름이 길어서 복잡해 보이지만 내용은 단순합니다. 직원이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30일 이상 쓰게 해주면 회사에 지원금을 주는 거예요.
기본적으로 월 30만 원씩 12개월, 총 360만 원입니다. 근데 자녀가 만 12개월 이내 영아라면 첫 3개월은 월 100만 원으로 올라가서, 총 57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고요. 남성 직원이 육아휴직을 쓰면 월 10만 원이 추가돼서 최대 690만 원이 됩니다.여기에 업무 분담하는 직원한테 월 60만 원, 대체인력 뽑으면 1인당 140만 원이 또 붙어요. 다 합치면 육아휴직자 한 명 때문에 회사가 1,000만 원 넘게 받는 경우도 생깁니다.예전 직장에서 임신한 동료가 근로시간 단축을 원했는데, 대표님이 인건비 부담 때문에 망설이셨거든요. 그때 이걸 알았더라면 동료도 건강하게 출산 준비를 할 수 있었고, 회사도 수백만 원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그게 아직도 좀 아쉽습니다.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바꾸려 했다면, 순서가 전부입니다

정규직전환지원금은 2026년에 다시 살아난 제도입니다. 계약직·파견직 같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임금을 올려주면 연 최대 720만 원을 줍니다. 임금을 그대로 유지해도 연 480만 원은 나와요.근데 이게 순서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고용센터에 먼저 사업 참여 신청서를 내고 승인받은 뒤에 전환해야 해요. 이걸 몰라서 전환을 먼저 해버린 다음 신청했다가 탈락하신 분을 제 주변에서 직접 봤습니다. 수백만 원이 그냥 날아간 거예요. 그분이 그날 밤 잠을 못 주무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순서 하나 때문에요.

재택근무·시차출퇴근 도입해도 지원금 나옵니다

유연근무제지원금은 시차출퇴근제, 재택·원격근무, 선택근무제를 실제로 활용하는 직원이 있으면 주는 지원금입니다.

시차출퇴근·재택·원격근무 : 월 4일 이상 활용 시 1인당 연 240만 원
선택근무제 : 1인당 연 360만 원

최대 고용보험 가입자의 30%까지 신청 가능하니까, 직원 10명이면 3명분까지 받을 수 있어요.
2026년 새로 생긴 워라밸 4.5프로젝트는 주 4.5일제를 도입하고 직원 수가 늘어난 회사에 신규 채용 1인당 월 60~80만 원을 줍니다. 다만 직원 20명 이상인 회사에만 해당돼요.

60세 이상 채용도 지원금 있습니다

시니어인턴십은 만 60세 이상을 채용해서 3개월 인턴 후 6개월 더 고용하면 기본 270만 원이 나옵니다. 장기 고용하면 추가로 최대 280만 원이 더 붙고요. 단, 일부 직종은 제외되니 고용센터에 먼저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직종을 세분화해서 보면 의외로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체크리스트 요약

지원금대상최대 금액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만 15~39세 청년 채용1인당 720만 원출산육아기고용안정장려금육아휴직·근로시간 단축 허용최대 690만 원+정규직전환지원금비정규직→정규직 전환 (사전 승인 필수)1인당 720만 원유연근무제지원금재택·시차출퇴근 등 도입1인당 연 240~360만 원시니어인턴십만 60세 이상 채용기본 270만 원 + 최대 280만 원 추가워라밸 4.5프로젝트주 4.5일제 + 신규 채용 (20인 이상)1인당 월 60~80만 원

모르면 그냥 지나치는 돈입니다. 제도가 아무리 잘 만들어져 있어도, 대표님이 모르시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지금 우리 회사에 해당하는 게 하나라도 있다면, 일단 고용센터에 전화 한 통만 해보세요. 정보 아는 것 자체가 회사 경쟁력입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GpEnsOrh3Zw